입 장 문

학우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37대 총학생회장 이명인입니다.  

본 글에 앞서 중요한 시기, 이러한 논란이 발생하게 된 부분에 대해 총학생회장 및 중앙운영위원장으로서 스스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모든 학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논란이 되었던 글에서 말씀하셨던 상황은 5월 10일 중앙운영위원회 정기회의 종료 이후 4명씩 조를 나누어 회식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일부 중앙운영위원끼리 4명씩 나누어 총학생회실에서 회식을 추가적으로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게 된 교내 음주 행위에 대해 교내 중책을 맡고 있는 본회를 대표하여 모든 부분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본 사안에 대해 엄중하게 논의를 가졌고, 해당 구성원을 포함한 본회 전체 구성원 모두 깊이 반성하여 경각심을 가지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위 사건과 별개로 총학생회실에서 음주행위가 발생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중앙집행국 회식이 있는 경우, 모두 4명씩 나누어 외부에서 진행되며 학실 내 업무 중 진행되는 식사의 경우 2주간 이루어졌던 모든 상황을 기록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학사운영 및 행사건 등 총학생회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 건이 많아, 불가피하게 회의 혹은 업무를 위해 총학생회실을 상황에 따라 야간에도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학본부 및 재난본부의 공간 사용 허가를 통해 운영 중입니다. 또한 현재 총학생회는 총학생회실 출입하는 집행부 및 방문자 전원에 대한 출입대장을 기록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총학생회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 학우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한번 사과드리며 다시금 위와 같은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고하겠습니다. 더불어 따뜻해지는 날씨에 해이해지는 방역 준수 사항을 다시금 되새겨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총학생회가 진행하는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여 학우분들께서 코로나 상황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1년 5월 13일

                             제37대 총학생회장 
                                     이 명 인